모처럼 맑은 하늘

하지만

조금

덥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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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은 모두 열어두고

바람드는 침대에 얼렁뚱땅 누워

책읽기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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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포스팅을 할때 등장했던 그 앙상한 허브가 굉장히 많이 자라서

친구에게 분양할 수 있을만큼 늘었다.

2008/01/30 - 쉽게 허브 막 죽이기, 쉽게 허브 잘 키우기.

화분의 허브들이 너무 길고 얇게 자라는게 걱정이 되어서

윗쪽의 큰 잎들을 잘라서 스티로폼 박스에 하나둘 옮겨 심은게 이렇게나 많이 늘게 됐다 :)

덕분에 줄기도 굵어지고 위의 넓은 잎들에 가려 비실비실하던

아랫쪽의 잎들도 튼튼하게자라고 있다.


양이 점점 늘다 보니까 자유롭게 뚝뚝 잘라서

프라이팬에 볶아서 집안의 잡내를 없애곤 한다.


이 아래의 사진은 집안에 굴러 다니는 플라스틱 화분에 옮겨 심어 놓은 허브.

친구에게 주려고 담아 놓았다.



지금 집에 있는 아이비도 너무 길게 자라서 잘라서 물에 담가 놓았다가

뿌리가 나오면 흙에 심어줄 생각-

화초는 늘려나가는 재미도 쏠쏠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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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

소중함의 크기는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으니까

너에게 어떤 이름을 붙여주면 좋을까

너에게 어떤 이름을 붙여주어야

너와 내가 의미있을까







오랜만에 홍대 근처에 일이 생겨 갔다가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cafe 42ae

ca y est [saiae]

불어로 가볍게 말하는 '고마워요'.'좋아요','감사해요','맞아요','그래요' 의미.

사이愛 라는 뜻도 된단다.

사랑, 사람 그 사이에 새로운 커뮤니티가 되고 싶은곳이란다.




혼자 앉아서 차를 마셔도 부담 없을 것 같은 테이블.

사진을 많이 찍어 두고 싶었지만

타인들도 섞여 있는 공간에서 그 사람들의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들고

폐끼치는게 싫기도 해서 사진을 많이 담아 오지 못했지만

cozy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아마도 cozy한 분위기는 42애와 닮아있는 주인장 덕분이리라.



왠지 강렬한 포스뒤에 자상함이 느껴지던 주인장


홍대앞이나 합정역 근처의 많은 카페들의 가격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대도 마음에 든다 :)

메뉴판을 받아서「아메리카노 4000원」을 확인하고는 조금 놀랐다.

그렇지만 신선한 원두 비싸지만 좋은 원두를 고집한다는 주인장의 말도 이어진다.

게다가 아메리카노는 리필도 된단다+_+



아메리카노와 초코맛 생크림과 함께한 토스트.

아래의 사진들은 카페 사이애의 네이버 카페에서 업어온 사진인데

우리가 고르지 못했던 메뉴들의 사진들이다.



작은 알콜램프에 구워먹는 듯한 마쉬멜로



바게트,바질소스,토마토,프로볼로네치즈의 카프레제 샌드위치



직접 만든 커스터드+복숭아+딸기+찰빵=커스터드 프렌치 토스트



벌꿀+시리얼+수제요쿠르트

박스안의 사진은 모두 양님(http://blog.naver.com/ice_j)이 찍은 것.

아날로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오래된 타자기며

앉을 주인을 기다리는 가지각색의 의자들이며

어느 한구석 소홀한 곳이 없던 그 곳.

친구들과 함께 혹은 혼자서라도 좋을 그 곳이다.


카페 42ae 가는 길!!

합정역 4번 혹은 5번출구로 나와서

지도에 나와 있는 4번과 5번 출구 사이에 있는 길로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바로 골목에 있는 42애를 발견할 수 있음!!

롤링홀의 위치를 아시는 분들은

롤링홀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그냥 올라가 주면 된다.












아마도 산벚꽃 인가보다.

꽃송이들이 나보란듯 탐나게 흐드러지는 벚꽃과는 다르게

꽃송이와 나뭇잎이 함께 나는걸 보니 말이다.

화려함은 덜 하지만 수줍은 모양새의 산벚이

더 마음에 찬다-




4월 17일에 다녀왔던 서울성곽인데.

포스팅은 이제서야 하는 굉장한 게으름.

사진 정리 하는게 귀찮았다고 해야 하나-

이번 서울성곽 나들이는 자하문고개에서 올라가는 인왕산지구를 선택!

이건 자하문 :)



여유부리면서 느즈막~하게 서울성곽 입구에 도착을 해서

관리소에서 주민등록증을 꼭! 가져가야 방문객 이라는 패찰을 받고 입장이 가능하니 잊으면 안돼!!

지정된 장소 외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말을 거꾸로 알아 듣고는

사진 찍다가 군인 아저씨에게 혼났다 ㅠㅠ

그래도 혼나기 전에 찍은 사진!!

막 올라가려고 폼잡으면서 한 컷. 이렇게 볼 땐 모르겠지만 엄청 가파라서 힘들다.

서울성곽의 3지구 중에서 인왕산지구가 가장 가파르고 힘든 것 같다.



올라가다 보면 볼 수 있는 반공호라고 해야 하나 보초를 서는 곳이라고 해야 하나.

군대를 안 가 봤으니 알 수가 있어야지;;

암튼 그런 곳이 군데군데 많이 있는데, 이렇게 방위 표시도.

아름다운 풍경에 홀리다가도 군사지역이었지! 하고 다시한번 정신차리게 됨.



계단 가운대에도 이렇게 선이 그어져 있는데 이것도 아마 군사적인 어떤 약속이 아닐까 싶다;;

선의 포스가 군대 포스다.



그래도 성곽 밖에는 "여기가 서울 맞아!!" 라고 할 만큼 신나는 풍경이-





여기까지 찍었는데, 높~은 초소 위에서 군인 아저씨가 사진 찍지 말라고 굉장히 무섭게 이야기 해서

카메라를 집어 넣을 수 밖에 없었다.

서울성곽에서는 물은 괜찮지만, 어떤 음식도 먹을 수가 없다.

괜히 올라가서 뭐라도 먹자!! 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챙겨간다면 무겁게 짐만 늘리는 꼴.

아름다운 풍경도 좋고 시원한 바람도 쾌청한 바람도 좋았지만

총을 맨 군인들이 오가는 모습과 자유롭지 못한 행동반경의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조금은 씁쓸해 지기도.

무튼

몸은 가볍게, 주민등록증은 꼭!

이건 내가 인왕산지구를 찾아 가는 길!!

① 종각역 종로타워 옆의 「제일은행본점」역에서 7022번 버스를 탄다.
    (아래 사진의 출발지 라고 써 있는 곳)



② 경복궁과 경복궁역을 지나, 경복고를 지나 「자하문고개」역에서 하차.



③ 내리면 좁은 계단길로 올라가면 자하문이 나오고 자하문 옆으로 서울성곽

   올라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음!






홍사장이 닭다리를 굴소스에 뭍혀 구워 먹으면 맛있다는 말과 함께 얹어준 이금기 굴소스.

 받아와서는 바로 집에서 만들어본 「굴소스 그릴 치킨」 (→이름은 내 마음대로. 풉)




요리법 이라고 말 할 것도 없이 매우 간단.

① 닭봉을 흰우유에 담궈 재워둔다. (닭 비린내가 잡내가 사라진다는..)

②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 슬라이스!

③ 닭봉을 우유에서 꺼내 면행주로 적당히 물기를 닦아주고.

④ 굴소스에 슬라이스한 마늘을 넣어 닭봉에 묻혀 둔 뒤 냉장고에서 양념이 배도록 재워둠

⑤ 그릴에 넣고 구우면 되는데 타지 않게 호일을 덮어 주는게 좋음.
  
⑥ 익었겠다 싶었을 때 호일을 치워주면 겉도 바짝 익음

+ 그릴에다 굽지 않고 두꺼운 프라이팬에 구워도 상관은 없음 :)

⑦ 파슬리가루를 살살 뿌려주면 끝!!


이렇게 해서 아빠 엄마와 맛있게 냠냠.

엄마는 데리야키소스로 만든 치킨들과 비슷하다고 하시는데

기름에 튀긴 것 보다야 훨씬 좋으니 비교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 +_+








신내동에 있는 화훼단지에 (라고 말 하기엔 7~8집 밖에 없지만 규모가 큼) 가서

큰 화분 몇개와 작은 화초들을 잔뜩 사 가지고 왔었다.

큰 화분들이야 그대로 두고 보기 좋지만

작은 화초들은 왜소하여 아기자기함은 있지만 풍성한 느낌이 적었달까..

그래서, 화초가게에서 화초판을 얻어다가 빼곡히 작은 화분은 꽂아 두니

그럴듯 해 보이고 풍성한 느낌.

자라면 다 따로따로 분갈이 해 줘아겠지만

지금은 이대로도 괜찮은 것 같아 두고 보고 있다.

잘. 자~알 자라주세요.

예쁜 화분에 분갈이 해 줄게요 :)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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