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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쉽게 허브 막 죽이기, 쉽게 허브 잘 키우기. 2008/01/30


허브키우기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허브 향기 좋다면서 레몬타임, 애플민트, 로즈마리, 세이지 등등등

사람들 한번쯤 키워본다는 허브는 다 키워본 것 같아요.

그럼에도 한 아이도 제대로 자라주지 않았답니다.

아니, 제가 제대로 키워주지 못 한 것이겠죠.

그렇게 제대로 키워주지 못 했던 저의 문제는 '성의' 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2종의 허브를 키우고 있는데... 한종류는 스피아 민트고..하나는..아.. 이름이 가물가물 하네요;;;

무튼, 그동안은 허브들이 자랄 수 있을 최소환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성의를 다 하지 못했던 것 입니다.

허브모종을 사 가지고 오게 되면 당연히 좀 더 넉넉한 화분에 배양토 넣어서 분갈이를 해 줘야 했는데

그동안 제가 물 잘 주면 잘 살겠지..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었답니다.

화분이야 꽃집에서 3~4천원이면 살 수 있는 것이고, 배양토 역시 꽃집에서 1000원짜리 한봉 사면

허브화분 여러개 분 갈이 할 수 있을 만큼이 되는데.. 그걸 안했단 말이지요;;

음.. 또다른 무성의는 화분 산 곳에서 주는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주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물을 주었다는 것이지요.

나중에야 안 사실이었지만 '몇일에 한 번' 같은 식으로 주는건 안된다고 합니다.

주변 상황 (햇빛의 양, 습도 등등)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것을 잘 모른다면, 흙을 살짝 눌러서 만져보았을 때에 '흙이 말랐다' 싶을 때 물을 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허브들이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좋아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 동안 답답~한 방안, 게다가 덥기까지 한 방안에서 꼭꼭 숨어 키웠으니

아이들이 잘 자라줄리 만무하지요.

또 중요한 것으로 햇빛!!!!

분명히 그동안 꽃집 아주머니가 그늘 있는데서 키워야지 안 그럼 애들이 타 죽는다고 ;;;

그러셔서 저는 철썩같이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지금 키우면서 햇볕을 피할 길이 없어서(집이 남동향이어서 아침에는 빛이 많이 듭니다.)

허브들을 햇볕에 두었었는데요.. 이게 웬걸요!! 허브들이 너무 좋아라 하지 뭡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브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먹다남은 한약을 물에 희석해서 주었더니.. 욘석들 아주 퍼~렇게 윤기까지 나면서 잘 자랍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가끔 설탕물을 주었더니 그것도 좋은 것 같아요.

위에 적은 내용들이 모두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성의를 다하기만 하면 되는 것들이어서

그동안 제 손에 죽어간 허브들이 너무 아쉽고, 미안한 마음도 있구요.

지금 현재 스피아민트군은 더 강하게 더 풍성하게 키우기 위해서 줄기 곳곳을 뚝뚝 잘라주어서

조금 앙상하답니다;; 민둥머리 같이요.

그리고 잘라준 아이들은 방에 잘 말려서 방향제로 쓰고 있어요 :) 너무 좋답니다.

제 손만 거치면 식물이 남아나질 않고 죽어간다는 우리집안 속설을 깨고

진짜 남부럽지 않게 잘 키워서 화분 수도 더 늘리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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